하루 시
단톡방에서 매일 시제를 올려주길 원해서 시간 될 때마다 올린다. 오늘 내가 정한 시제는 '동심'이다.
오늘 시는 의도적으로 동시와 시를 섞었다. 동화적인 내용과 찰나를 썼다. 동심 속에 아이처럼 말이다.
아이는 아무리 행복해도 금방 잊는다. 반대로 아주 슬픈 일이 있어도 그 또한 쉽게 잊는다. 마치 모든 순간이 찰나처럼 말이다.
오늘 내가 생각한 동심은 이런 거였다. 가끔은 아이처럼 쉽게 잊고 싶다. 또 구체적인 상세 내역은 잊어도 행복했던 건 기억한 것처럼 나도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