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필요성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성탄절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탄생일을 생각하다 보니 제 손녀들이 태어난 때가 기억납니다.
아기들을 보면 천진하게 보입니다.
그들의 의식이 순수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것은, 언제부터 순진한 아기들의 의식이 사라지고 변하게 됐을까요?
이것은 우리 어른들도 다 똑같이 겪었던 변화입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의식 공부를 하고 보니,
사실, 아기들의 순수의식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인가에 가리어져 있을 뿐입니다.
가리어진 원인은 부모들이나 가족들이 전해준 정보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 정보들이 무의식에 저장되었는데, 대부분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는 겁니다.
아기들의 마음은 그 데이터를 기억으로 인식하고 평생 사용하게 됩니다.
그 데이터가 자아인 에고를 만들고 마치 자아가 '나'인 것처럼 평생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명상과 기도는 거짓자아인 에고를 버리고 아기 때의 순수의식으로 돌아가는 행위입니다.
저는 이것을 구원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어떤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저장되었던 데이터들로 만들어진 생각과 이미지와 느낌들을 제거하면 됩니다.
생각과 느낌과 이미지 등이 내가 아님을 알아차리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알아차림은 가족들에 의해 심어졌던 데이터들이 가짜임을 알고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순수의식에는 우리의 영혼이 있고 사랑과 행복의 원천이 있다고 많은 종교와 영성가 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의식입니다.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비슷한 내용을 다르게 적용하여 자주 말씀드리는 것뿐입니다.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라난 아이들이 실수할 때 크게 야단치면 안 됩니다.
만약 그 실수가 인격적인 근본적인 실수라면, 그것은 근본적인 정보를 입력해 준 우리 부모들의 책임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된 우리의 마음에 알 수 없는 저항이나 결핍을 느낀다면 그것도 우리의 잘못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우리에게 잘못된 정보를 입력해 준 부모들의 책임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해되어야 아이들이나 이웃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와 자녀 모두 다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피해가 진정 이해되어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목적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