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디서 본 듯한 이미지 #14

얼굴

by 노용헌
척 클로스 01.jpg
척 클로스 02.jpg

척 클로스가 그린 하이퍼리얼리즘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론 뮤익의 조각은 실제보다 더 실제(?)같다.


ROH_0087.JPG
ROH_0092.JPG
리차드 아베든.jpg

1964년 사진집 《낫싱 퍼스널 Nothing Personal》을 발간하였고, 1976년에는 순수하게 인물사진으로만 구성된 사진집 《인물사진 Portraits》을 발간하였다.

리차드 아베든(Richard Avedon)의 사진집 《인물사진》에서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찍었는데, 그들의 사회적 신분을 떠나 인간이라는 공통적인 생명체로 이들을 보여주었다. 대상 인물의 개성을 나타내기보다는 원초적인 하나의 생명체로서의 인간, 즉 본질적인 인간의 원형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이 사진집의 가장 중심적인 테마는 '죽음'이며 이것은 그가 아버지의 죽음을 연작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표현하였다. 아베든은 아마도 79세의 아버지를 주제로 선택했을 때 그 죽음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을 짜맞춰 넣음으로써 사람들에게 어떤 감동을 주려고 계산했을 것이다. 결국 그는 정석적으로 그물을 던지고 있다. 아마도 개념사진가가 같은 주제를 다루었다면 더 일상적인 차원에서 사진을 추출함으로써 극적인 노인의 죽음으로 사진을 완성시키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최민식의 얼굴.jpg

최민식 사진가의 얼굴

Lee Zimmerman Untitled.jpg

Lee Zimmerman <Untitled>

keyword
수요일 연재
이전 13화어디서 본 듯한 이미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