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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73

삶의 공이 방향을 바꾸어 굴러간다

by 노용헌

더 나은 방향으로,

오르막길로 굴러간다.

하지만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

삶의 공이 어디에 있는지 신중히 생각하는 게 좋다.

올바른 방향으로 구르는지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한다.

문제는 없는지, 지금 정말 괜찮은지 잘 생각해보야 한다.


-리브 마리트 베베르그, 한없이 불투명에 가까운 청춘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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