⑮ JESSE MARLOW

born 1978, Melbourne.

제시 말로우Jesse Marlow는 2001년에 합류한, 인퍼블릭(In-Public) 단체 내에서 가장 놀라운 사진가 중 한 명이다. 전통적인 흑백 거리 사진에 대한 그의 책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에 치우친 그의 스타일인 것처럼 보였지만, 그가 컬러 사진을 찍으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그가 평소에 살던 거리 풍경은 점차 더 원색적이고 추상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 갑자기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컬러와 모양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사진가들은 본질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첫 영향력 있는 것을 흡수하는 출발점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그들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 말로우는 거리 사진계 내에 울려 퍼진, 그의 특징signature 스타일로 성장했다. 그는 종종 유명세를 타며, 인-퍼블릭이 호주 최고의 사진가 3명을 그 대열에 올려놓았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말로우, 트렌트 파크, 나렐레 아우티오Narelle Autio는 모두 인퍼블릭의 초기 멤버였다. 토니 레이 존스Tony Ray-Jones와 같은 사진가의 작품을 소개한 것에 대해, 그것의 격려를 위해, -특히 그 열광의 초기에- 말로우는 그 집단을 항상 아낌없이 인정해 왔다.     

이것은 재미있고 완벽하게 보이고 정렬되어 있다. 그것은 멜버른 거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다.   

  

말로우의 전통적인 사진 시작은 앙리 까르띠에-브레송과 요제프 쿠델카Josef Kouldelka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점진적인 방향 전환의 생기를 제공한 것은 알렉스 웹Alex Webb의 컬러 작업이었다. 말로우는 웹Webb의 <열광/절반만 이루어진 세계Hot Light/Half-Made Worlds> (1986년)의 오프닝 사진 –남자가 뛰어내리고 벽을 만지는 것-을 중요한 것으로 인용한다. 웹의 복잡하고 분주(奔走)한 이미지는 말로우의 접근을 끊임없이 알려주고 있지만, 흥미롭게도 호주의 모더니즘 화가 제프리 스마트Jeffrey Smart와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도 그러했다. 말로우는 어렸을 때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가 가족 의류 사업에 종사하며, 고풍스러운 옷감을 모으고 수선하던 것을 언급한다. 컬러와 디자인에 대한 감상이 일찍부터 분명히 심어졌다.

그러나, 말로우의 작품에서 진정한 변화는, 그가 컬러 사진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일어났다. 이렇게 누적된 컬러 연결로, 그는 일부 사진가들이 그러하듯이, 흑백 감성에 집착할 가능성이 낮았다. 그는 고향 멜버른의 거리에서 깁스나 붕대로 뒤덮인 모든 종류의 인간의 상처를 강박적으로 촬영하는 동안, 가장 두드러지게 단색 모음인 <부상자Wounded> (2005년)라는 제목으로, 여러 권 출판했다.     

그것은 시각적인 속임수고 아무리 보아도 말의 높이를 확인할 수 없다. 이 더해진 멋진 빛이 작용하는 이유다.     

말로우는 그의 책 프로젝트인 Don‘t Just Tell Them, Show Them (2014년)을 가장 자랑스러워했고, 그의 작품은 그의 수집된 색채가 가장 성숙하고 복잡하다. 말로우는 시각적 퍼즐과 시각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기회를 좋아하는데, 이것은 여기 있는 두 사진에서 분명하다. '백마White Horse'는 멜버른의 랜드마크인데, 여기서 배경에 노동자와 함께 찍혔는데 갑자기 말의 크기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머리 스카프를 두른 여자는 또 다른 놀라움이다; 그녀는 초능력이나 X선 시력을 가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놀리기 위해– 그리고 의심의 여지없이 호기심과 영속적인 첫사랑 때문에, 그는 여전히 흑백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그의 색채가 어디로 갈지에 대해 절대적인 예측을 할 수 없다; 사진가들은 궁극적으로 그러한 것들을 스스로 결정한다.

번역: The Street Photographer's Man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