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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용헌 Jan 12. 2022

⑭ TRENT PARKE

born 1971, Newcastle, Australia.

트렌트 파크Trent Parke를 다큐멘터리라고 표현한다면, 예술이나 거리 사진가는 너무 단순하다. 그는 매그넘의 일원이고, 그의 작품은 갤러리 벽에서 팔리고 그의 영역은 종종 거리지만, 그것 또한 그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파크는 호주와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절대적으로 지금 살고 있으며, 다른 사진가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강렬함으로 깊이 파고든다. 파크는 평범한 사진가가 아니다; 심지어 매그넘 안에서조차, 그가 좀 독특하다고 느낀다. 그는 강박적이고 활동적이며-어중간한 조치도 없다- 즉, 그가 말하는 대로, 그 지역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몇 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꿈/삶Dream/Life(1999년), 친숙한 파크 스타일을 드러내는 한밤중에서의 시간Minutes to Midnight(2013년)이다: 도시든 덤불이든, 호주의 빛에 대한 비범한 감상과 뒤섞인, 흑백의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관찰. 시드니를 위해 헌신하는, 꿈/삶에서는, 기대되는 컬러의 도시가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항구의 희미하게 반짝이는 파란색은, 그의 사진에서 어둡고 곱씹어 볼 수 있다. 어린 시절을 암시하고 순수함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는 어두운 하늘이 도처에 만연하고 있다. 파크는 어렸을 때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중요한 것으로 자주 인용해왔다.

꿈/삶은 파크가 고향인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의 뉴캐슬Newcastle을 처음 떠날 때 그의 심리 상태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의 유령 같은 시각은 시드니를 예상치 못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고 의심할 여지없이 그것을 위대한 사진 책 중 하나로 만든다. 이것은 로버트 프랭크의 <아메리칸The Americans>(1958년)에 버금가는 수준이기 때문에, 가볍게 말할 수 없다.


백인은 그의 초기 흑백시대부터 파크에게 본질적이다. 시드니 중심부에서 찍은, 이 비즈니스맨은 열대 우림에서 이송된 것 같다.     

파크는 자신을 주로 스토리텔러storyteller로 여기고 있으며 책은 그 과정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는 사진에 있어서 '짤막한 농담one-liners'을 좋아하지 않는다. 각각의 이야기가 끝난 후, 그는 빠르고 무자비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그는 단지 현재에 몰두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그는 이 일을 조용히 처리한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세계 위에, 또는 그 너머에 안심시키게 한다.

파크는 전통적인 명성에 거의 관심이 없다. 그는 한때 커리어 옵션으로 여겨질 정도로 크리켓cricket에 능했고, 이후 호주 크리켓 팀과 함께 (사진가로서) 투어했다; 그는 유명한 선수들 중 몇몇과 같은 젊은 층을 통해 올라왔었다. 그는 어항fishbowl 세계를 가까이에서 보고 자신의 불안감을 언급하고, '언제나 나에게 익명의 거리 모퉁이를 주라'고 끝으로 말하고 있다.

파크는 도시와 시골 마을 모두를 컬러로 해석하여, 대형 카메라를 사용했다. 하지만 그것은 호주 빛에 대한 같은 강렬한 반응인데, 그 컬러는 깊고 풍부하다.

여기서, 백인White Man은 현실이 아마도 교통소음일 테지만, 그 상상력은 깊은 숲의 소리를 떠올리게 한다. 그 건물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는 드라마틱한 안개 낀 불빛에 곰곰 깊이 생각한다. 연기일 수도 있고 김이 나서 깨끗해진 광장일 수도 있다. 그것은 알지 못해서 좋다. 중요한 것은 파크의 독특한 시각, 다른 현실을 보는 그의 능력이다.


번역: The Street Photographer's Ma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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