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야기
22년과 23년, 취미로 시를 쓰곤 했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의 거친 말투에서 다정함을 엿보는 것처럼 모진 세상에서 따뜻한 면을 찾아내는 일을 잘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점이 시에 녹아들었고요. 하지만 어느 순간 제가 쓰는 시는 환영받지 못한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간 말레이시아에 살게 되면서 영어도 한국어도 못 하는 0개 국어 구사자가 되어버린 탓에 아예 손을 놓아버렸죠.
이렇게 묵혀두기엔 아까워 가장 아끼는 <옥수수맨키로>를 좋은생각 시 마당에 응모를 해보았습니다. 그 마음이 통했던 걸까요. 채택 전화가 왔습니다. 연락받고 한 달 정도 기다린 후 상품과 함께 좋은생각 5월호를 받았습니다. 영덕이야기이기도 하고 좋은 소식이라 올려봅니다
+ 나태주 시인의 칭찬, 그것도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으니 행복하네요 :) 앞으로 시도 종종 써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