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문고리 잡듯, 코끼리 쥐 잡듯. 될 듯 말 듯, 야바위 같은 인생.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내게~"
기회는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
기회가 실패가 되면, 오히려 다음 기회의 발생 확률을 떨어트린다.
기회는 결국 0으로 향한다.
기회도 사라지고, 내 꿈도 사라진다.
그런데도, 너무 쉬운 간절함으로 기회를 달라 구걸한다.
노름꾼 본전 생각 앞에 무릎 꿇듯,
싸디 싼 관절은 한 번의 기회 앞에, 그 각이 날카로워진다.
시도는 다음 시도를 위한 발판이 된다.
반복된 시도는 휘발되지 않고 몸과 마음에 남아 단련한다.
시도는 결국 무한으로 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군가에게 빌지 않아도 된다.
시도는 언제나 온전히 나의 몫이다.
Try, Cry, Refinery, Rotary, then Vi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