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하다

by rosa


489. ● 오감하다 : 형용사.

(~이) 지나칠 정도라고 느낄 만큼 고맙다.= 과감하다.

● 오감스럽다 : 형용사.

언행이 괴벽하고 경망한 데가 있다.


* 당신께서 제 곁에 계신 것만으로도 오감합니다.

* 종손이라 하는데 태도가 오감스러워 그의 말을 신뢰할 수가 없다.




490. ● 초름하다 : 형용사.


1. 넉넉하지 못하고 조금 모자라다.

2. 마음에 차지 않아 내키지 않다.


* 유명세에 비해 초름한 잔칫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 초름한 예단에도 내색하지 않는 시어른을 향한 존경은 당연한 일이었다.



491. ● 골막하다 : 형용사.


담긴 것이 가득 차지 아니하고 조금 모자란 듯하다.

●골싹하다 : 형용사.


담긴 것이 가득하지는 아니하나 거의 다 찬 듯하다.

● 곯다 : 동사


(~에) 담긴 것이 그릇에 가득 차지 아니하고 조금 비다.


* 뒤주에 쌀을 골막하게 채웠다.

* 뒤주에 쌀이 골싹하면 내 삶 또한 그만큼 풍족해서 먹지 않아도 배부르던 마법 같은 시절이 있었다.



492. ● 애성이 : 명사.


속이 상하거나 성이 나서 몹시 안달하고 애가 탐. 또는 그런 감정.


* 몹시 애성이 가 났지만 몇 달을 인내한 국민이 만세를 불렀다.

* 아무리 애써 웃어 보여도 애성이 난 내 맘을 가릴 수가 없었나 보다.



493. ● 설레 : 의존명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자꾸 움직이는 행동이나 현상.

● 설레꾼 :


직업적인 노름꾼이나 야바위꾼을 낮잡아 이르는 말.

● 설레발 : 명사.


몹시 서두르며 부산하게 구는 행동.


* 설레발치는 아이들 때문에 혼이 다 빠진 유치원 선생님.

* 그 아비가 설레꾼이라는데 중매를 선다고 나서는 매파는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494. ● 구죽 : 명사.


바닷가에 쌓인 굴 껍데기.

● 구죽바위 : 명사.


굴 껍데기가 쌓여서 이루어진 바위.


* 구죽 속에 온갖 곤충이 들끓는다.

* 구죽 속에 든 석기시대 돌망치가 이곳에 깃든 수십만 년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495. ● 버력 : 명사


1. 물속 밑바닥에 기초를 만들거나 수중 구조물의 밑부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물속에 집어넣는 허드레 돌.

2. 광석이나 석탄을 캘 때 나오는, 광물 성분이 섞이지 않은 잡돌.

3. 하늘이나 신령이 사람의 죄악을 징계하려고 내린다는 벌.


* 버력을 면하겠다고 굿판이 벌어졌다.

* 금광을 소개한다는 설레꾼 말을 믿고 논 팔아 산을 샀다 미쳤다고 수군대는 마을 사람들 수군거림을 애써 참으며 매일 노다지를 기다렸다. “버력이 끝나면 분명 나를 부러워할 만큼 금덩이가 쏟아질 거야, 두고 보자.”




496. ● 먹을알 : 명사.


1. 그다지 힘들이지 아니하고 생기거나 차지하게 되는 소득.

2. 금이 많이 박힌 광맥이나 광석.

※ 감돌 : 유용한 광물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들어 있는 광석. =감.

※ 감흙 : 사금광에서 파낸, 금이 섞인 흙. =감.

※ 버력 : 광석이나 석탄을 캘 때 나오는, 광물 성분이 섞이지 않은 잡돌.


* 이 사람아! 먹을알은 고사하고 감돌도 안 나오는 그 일. 이제 그만 포기하세.

* 먹을알이 가득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버력으로 다져진 산이 결국 패가망신을 불러왔다.





497. ● 조치 : 명사.


1. 바특하게 만든 찌개나 찜.

2. 조칫보에 담긴 반찬.

3. 김칫보보다 조금 크고 운두가 낮은 그릇. 조치를 담는 데 쓴다. =조칫보.


* 그의 양미리 조치 요리 솜씨는 아주 훌륭하다.

* 조칫보 하나도 예사롭지 않은 상차림, 선영은 숨통이 조여드는 느낌이 들었다. 기우는 결혼은 불행 시작이라 했는데. 얄미운 은수저 무게가 초장부터 선영을 농락하는듯했다.



498. ● 종작 : 명사.

대중으로 헤아려 잡은 짐작. =종.

● 종작없다 : 형용사.


말이나 태도가 똑똑하지 못하여 종잡을 수가 없다. =종없다.


* 그것의 수요 예측은 종작으로밖에 할 수 없다.

* 종작없는 여자의 일상이 남자에게는 불만이었다.

남자의 불만을 이해할 수 없는 여자에게도 일상은 똑같은 고통이었다.

월, 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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