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문 Yimoon Sep 05. 2017

선인장에게

이제 누구를 안아줄 수도 있겠다[#03]


 이제 누구를 안아줄 수도 있겠다[#01]





선인장에게


두려움이 만들어낸 가시

가시가 만들어낸 혼란


아픈 나도 나고

못난 나도 나다


그 가시마저

그 상처마저

소중한 나의 일부임을


나를 인정하고 안아줘야

이내

꽃 피울 수 있음을


선인장에게

배운다












이전 12화 괜찮을 거란 너의 말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