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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 Yimoon Aug 20. 2021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이제 누구를 안아줄 수도 있겠다[#09]

이제 누구를 안아줄 수도 있겠다[#04]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기쁜 것들이 한 걸음씩

다가올 거야


그렇게

삶이 

채워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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