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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내가 만약 말을 할 수 있다면

설날

by 야미


언니 :

또봉아, 새해니까 절해봐 세뱃돈 줄게!

이거 너무 잘 샀다, 핑크색이 역시 찰떡이네!

근데 너 미용 좀 해야겠다.


또봉 :

언니 난 돈은 필요 없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알잖아요!

간식 주면 절 할게요.

그리고 이거 잠깐만 하고 있는 거 맞죠?

덥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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