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라크루 금요문장 공부 >
[오늘의 문장] - <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이재은
마음에 박힌 가시를 하나씩 빼버립니다.
누군가가 던져놓은 커다란 돌덩이를 밀어냅니다.
내 의도와 상관없이 자라 버린 잡초를 뽑아냅니다.
가시가 빠진 자리에 씨앗 하나를 심습니다.
돌덩이를 밀어낸 자리에 포슬포슬한 흙을 깝니다.
잡초를 뽑아낸 자리에 폭신폭신한 잔디를 깝니다.
그 위에 푯말을 세웁니다.
< 밭 주인 있음 >
타인의 뾰족한 말 한마디를 털어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생각 없이 던진 돌에 '쿵' 나가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뾰족한 생각이 사정없이 자라나면 저 역시 대상을 찾습니다. 가시를 박을 누군가를, 돌을 던질 누군가를 말이지요. 그러기 전에 손을 써야 합니다. 엉망이 된 마음 밭을 다시 일구는 일은, 밭 주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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