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연주 Jun 08. 2020

내 안의 어둠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류승희

딥펜에 과슈잉크

'나를 둘러싼 빛도 중요하지만

내 안의 어둠도 잊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_류승희


유키즈****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인터뷰하던 20대 자취하는 학생이 '힘든 일은 엄마에게 얘기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울먹이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나 또한 딸을 가진 엄마라  왜 힘든 일을 엄마에게 얘기하지 않는다고 할까 궁금해하면서 얘기를 듣는데 이유는 엄마가 '더 힘들어하기 때문'이란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아이는 부모의 품을 떠나 자기의 세계를 찾아간다. 품 안에 있던 아이는 부모가 알지 못하는 더 많은 세상을 알게 되고 소통하게 되니 부모와 대화에 있어서도 한계가 있으리라. 게다가 공부나 일로 인해 집을 떠나 독립하게 되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부모에게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심지어 자신에게 조차도 힘듬과 괴로움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우리들이 아닐까.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다. 어둠이 있어야 빛도 있는 것이다. 나 자신의 어두움을 인정해 주어야 다독이고 위로해 줄 수도 있다.  그래야 빛도 더 빛날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의 안식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