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글자 쓰기
이제 받침글자 쓰기를 해볼게요.
받침글자는 캘리그래피에서 포인트 변형을 주어 전체적 문장을 예쁘게 하는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우선은 반듯하게 쓰는 연습을 해볼게요.
이번에도 격자무늬 노트에 연습합니다.
글씨 전체가 네모칸 가운데 들어오도록 연습해주세요.
위나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치우치치 않도록요.
그리고 초성, 중성, 종성이 가능한 균등하게 배분되도록 써주세요.
초성이 오고 중성이 옆으로 오고 아래 받침이 오는 경우는 중성이 초성보다 짧아야 합니다.
받침글자를 쓸 때의 유의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위의 글자 연습처럼 글씨가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배분되도록 써주시면 됩니다.
예시 1)의 경우 '글'의 받침 'ㄹ'이 작게 오다 보니 'ㄹ'자체가 찌그러져 버렸습니다.
굵은 펜의 경우 획이 붙어 버릴 수도 있어요.
예시 2)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의 받침 'ㅊ'이 좁게 오면 획들이 좁아서 답답해 보이고 획이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예시 3)의 경우 위의 설명드린 것처럼 초성보다는 중성이 짧게 와주어야 받침 'ㄹ'의 자리가
예쁘게 올 수 있습니다.
중성이 예시처럼 길게 오면 받침이 올 자리가 좁고 중성, 종성 획이 붙어버릴 수 있어서
글씨가 예쁘지 않아요.
이것을 '결구'라고 합니다.
결구가 잘 된 글자, 문장은 눈에 잘 들어오고 깔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처음 말씀드린 받침글자의 변형을 배워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