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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연주 Mar 16. 2022

손글씨, 예쁘게 쓰는 팁 6단계

답답한 획 처리의 정리 및 한 글자의 결구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글씨, 예쁘게 쓰는 팁 6단계입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많이들 잘 못쓰시는 부분입니다.

바로 답답한 획 처리인데요.   

예시 1

예시 1에서 '글'자를 보시면 받침 'ㄹ'을 뒷부분처럼 오밀조밀 쓰시는 경우가 많아요.

글씨가 전체적으로 답답해 보입니다.

'꽃'의 경우도 중성 'ㅗ'와 받침은 종성 'ㅊ'을 거의 붙이다시피 쓰시게 되면 두꺼운 펜의 경우는 획이 붙어버려서 글자가 읽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받침글자가 있거나 복잡한 획의 글자의 경우 유의해 주셔야 해요.

사소하지만 전체적으로 글씨가 예뻐 보이기 위해, 가독성을 위해 아주 중요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한 글자의 '결구'인데요.

결구란 얽어서 만든 모양새를 말하는데요.

글자에 있어서 결구란 글자의 짜임새를 말합니다.

한 글자를 쓸 때에도 결구가 잘 되어 있는 글자는 깔끔하고 예쁩니다.

예시 2

예시 2의 글자의 경우 받침글자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초성보다 중성이 짧습니다.

'권'의 경우 초성 '구' 보다 중성 '너'가 짧아서 받침 종성인 'ㄴ'이 바로 밑에 쏙 들어올 수 있습니다.

중성이 더 길 경우 글씨가 쓸 때 없이 길어지거나 획이 붙어지는 등 지저분한 글씨가 될 수 있습니다.

예시 3

예시 3을 보시면 받침글자인 '평' 자와 '안'자 모두 위의 설명드린 대로 쓴 글자입니다.


한 글자를 쓰는 데도 꽤 신경 쓸게 많죠?

그래도 작은 차이 만으로도 예쁜 글씨를 쓰실 수 있으시다는 것도 아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다음 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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