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모든 속성의 조합이다. 그만큼 다양하다.
하지만 트렌드는 분명 존재한다.
전 세계인의 여행지 하와이,
오늘자 그곳의 인기 트립을 살펴보면 다양한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등... 해양 액티비티를 찾지 않겠냐 싶지만 천만에!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내면을 가꾸는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단연 인기다.
또, 이런 여행도 있다.
꿀벌의 생물학, 생활사 및 사회 구조에 대해 배우는 'Beekeeping Adventure'
하와이까지 여행 와서 꿀벌을 관찰하다니 그것도 7만 원이 넘는 돈을 내고!!
이건 또 뭔가? 'Beach walk with adoptable dogs!'
버림받은 강아지와 함께 비치를 걷는 여행이라니!! 여행지에서 봉사활동이라니...
랜드마크에서 사진 찍기 바쁜 한국인들의 여행 스타일과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
이들 여행의 공통점은 어디에 가는가 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무엇을 즐기는가가 중요하다는 거.
지금 이 순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거.
해외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자신이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있는가도 모르는 외국인을 간혹 만나곤 한다.
그들에게 어디에 있는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오늘을 나답게 살아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