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 하라리가 추천한 S.N 고엔카의 위빠사나 명상센터
인류 3부작으로 전 세계적인 하라리 열풍을 몰고 온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의 '호모데우스' 첫 페이지는 다음과 같은 글로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들에 대해 애정 어린 가르침을 주신 스승 S.N. 고엔카(1924~2013)께 이 책을 바칩니다.
인터뷰 내용처럼 옥스퍼드 대학 박사과정 당시 S.N 고엔카 선생님의 위빳사나 명상법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도 매일 아침, 저녁 2시간식 수련하고 있으며 일 년에 두 달은 위빳사나 센터 수련으로 휴가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전라북도 진안에 S.N 고엔카 선생님의 글로벌 명상센터 담마코리아가 있습니다.
2019년 1월 19~30일, 10일 코스를 다녀온 후 이 글을 남깁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뜻으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련법의 하나입니다.
2,500년 전 싯다르타(Siddhārtha)에 의해 재정립되어 인간의 궁극적 목표인 완벽한 행복 '해탈'에 이르는 실행법으로 전해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자기 관찰을 통해 자신을 바꾸는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불순물을 녹여 없애고 그 결과로 사랑과 자비 가득한 균형 잡힌 마음을 얻게 되는 수련법입니다.
버마, 지금의 미얀마에서 인도 마르와리 족 출신의 부유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은 나이에 사업가로 성장해 큰 부를 축척하였습니다.
1955년부터 심한 두통을 겪기 시작하면서 쇠약해졌데 현대 의학을 통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위빳사나 스승인 '사야지 우바킨'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바 부처님은 '위빳사나'라는 실행적 해탈 방법을 정립하였지만 발생지 인도에서 조차 제대로 된 가르침이 전해져 내려오지 않았는데 이웃나라 버마에서 사야지 우바킨 스승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14년간 수련 후 인도로 이주한 고엔카는 1976년 자신의 어머님을 위빳사나로 치유하기 위해 코스를 시작했다가 소문을 듣고 모여든 사람들에 의해 지금의 위빳사나 교육 센터로 확정되었습니다.
담마센터는 94개 국가 310 여 곳에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76개가 정규 센터입니다.
지금까지 약 1,300명의 보좌 선생님을 양성했는데, 고엔카 선생님이 직접 녹음한 안내 육성을 사용하여 전 세계 동일한 코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받았고 매 년 12만 명의 사람들이 담마센터를 통해 10일, 20일, 45일, 60일 코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1월 19일 박준, 이은주 선생님의 지도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유발 하라리 역시 작년에 45일 코스에 참여하였고 올해 60일 코스를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스를 배우는데 드는 수강료나 숙박, 식사에 대한 비용은 따로 받지 않습니다.
명상 코스에 참가한 사람 중 다음 코스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유지되며 명상 코스를 마치고 나서 받는 기부금만이 다음 코스에 참가하는 수련생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모든 스텝은 자원봉사로 이뤄지며 각 센터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부금을 통해 독립적인 자산으로 운영하며 타 센터의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제가 참여한 코스도 남자 봉사자가 부족해 수련 도중 구수련생들에게 긴급 협조를 요청해 두 명이 지원자가 보강되며 운영되었습니다.
봉사자가 부족해 운영진은 힘들었지만 구수련생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최근에 신축된 담마홀로 아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수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 실라(sīla) : 윤리적 규범
(1) 살생하지 않기
(2) 도둑질하지 않기
(3) 기간 내 어떠한 성적인 행위도 하지 않기
(기간 후 건전하지 못한 성행위를 하지 않기)
(4) 거짓말하지 않기
(5) 취하게 하는 물질을 하지 않기
2. 거룩한 침묵
모든 학생들은 코스 시작부터 마지막 날 아침까지 거룩한 침묵을 지켜야 합니다.
거룩한 침묵은 몸과 말과 마음의 침묵을 뜻합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동료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 몸짓이나 신호를 주고받는다든지 메모를 서로 전달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 언제든지 지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음식, 숙소, 건강 등에 관련된 문제는 운영진에게 문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촉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3. 남녀 분리
철저한 남녀 분리를 지켜야 합니다.
코스 중에는 부부나 연인들이 서로 만날 수 없습니다 친구나 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4. 읽기와 쓰기 금지
악기를 연주한다든가 인터넷 접속, 라디오 듣기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휴대폰, 노트북은 물론 읽을거리나 필기도구 조차 코스에 가져와서는 안 됩니다.
그 외 몇 가지가 더 있지만,
이번 코스에 참여하고 가장 놀란 부분이 참가 전 윤리적 규범을 준수하라는 서약과 이후 수련 시 도덕적 준수를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짧은 배움이지만 그동안 그 어떤 수련도 시작 전 윤리적 규범에 대한 준수 서약을 하는 건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담마 센터는 배움 이전에 실라(sila) : 윤리적 규범에 대한 준수를 우선시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행법을 넘어 삶의 지침을 이끄는 내용으로 교육이 끝날 무렵 그 논리적 타당성을 설명해줍니다.
기존 종교가 가지고 있는 도덕적 타락과 조건적 자비, 신비주의, 목적 중심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했던 S.N 고엔카의 강한 의지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500년 전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고자 했던 그의 바람이죠.
4:00 am 기상
4:30-6:30 am 명상 홀이나 숙소에서 명상
6:30-8:00 am 아침식사
8:00-9:00 am 단체 명상 (명상 홀에서)
9:00-11:00 am 지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명상 홀이나 숙소에서 명상
11:00-12:00 noon 점심식사
12 noon-1:00 pm 휴식과 지도 선생님과의 면담
1:00-2:30 pm 지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명상 홀이나 숙소에서 명상
2:30-3:30 pm 단체 명상 (명상 홀에서)
3:30-5:00 pm 지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명상 홀이나 숙소에서 명상
5:00-6:00 pm 차 마시는 시간
6:00-7:00 pm 단체 명상 (명상 홀에서)
7:00-8:15 pm 고엥까 선생님 법문(명상 홀에서)
8:15-9:00 pm 단체 명상 (명상 홀에서)
9:00-9:30 pm 질문시간 (명상 홀에서)
9:30 pm 각자 숙소로 입실 - 소등 취침
그렇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9시 30분에 잠들기까지 밥 먹고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약 10시간식 수련합니다.
처음 3일간 내가 왜 이런 고통 속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지 여러 번 반문하였습니다 남은 7일이 막막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수련을 끝낸 지금, 너무도 평온합니다. 너무도.
인간은 몸(色)과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음은 또다시 4가지 수(空):인지, 상(卽):판단, 행(是):상카라, 식(色):감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N 고엔카의 위빳사나 수행법은 온몸의 감각(色)에 집중하여 그에 반응하는 상카라(是)를 융해시키는 것입니다. 2가지 큰 축을 두고 있는데,
1. 감각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기
2. 그에 반응하는 감정 덩어리 '상카라'를 평정심으로 융해하기
[0일 차]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
2~4시 사이 전북 진안에 담마센터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남, 녀 분리된 식당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휴대폰과 귀중품을 맡긴 후 방배정 받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5시에 식당에 모여 오리엔테이션 후 저녁 식사를 합니다.
6시부터 명상과 법문을 듣고 9시 반에 취침합니다.
봉사자가 진행하며 친절하게 일정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또한 묵언으로 생활하니 묻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1~2일만 지나면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므로 말 안 해도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에 따라 자동적으로 알아서 행동하게 됩니다.
남성 숙소는 세면장과 화장실이 방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씻는 건 휴식시간에 해결하셔야 합니다. 겨울의 경우 춥기 때문에 저의 경우 2~3일에 한번 샤워를 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씻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아침 식사 후 휴식 시간에 씻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1~3일 차 : 아나빠나 명상 ]
위빠사나 명상에 들어가기 전 집중 명상으로 감각을 깨웁니다.
윗입술을 밑변으로 하고 미간을 꼭짓점으로 하여 삼각형을 만듭니다.
점차적으로 꼭짓점을 콧구멍까지 이동시키며 아주 작은 삼각형에 집중하며 호흡의 흐름을 관찰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호흡이 아니라 삼각형 내의 감각입니다. 감각에 중집 해야 합니다.
1일 차는 누구나 자세가 곤욕입니다.
양반다리로 새벽 4시 반부터 9시까지 수련하는 게 쉽겠습니까?
그기다 호흡을 관찰하다 보면 잘 집중도 안되고 잠은 쏟아지고 온갖 잡생각이 다 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몸과 마음은 차츰차츰 적응합니다 날이 갈수록 자세가 편해지며 마음이 안정되고 감각이 느껴집니다.
[ 4~5일 차: 위빠사나 수행의 시작 ]
머리끝에서 발가락 끝까지 온몸의 감각을 천천히 살피며 훑어 내립니다.
반대로 발가락 끝에서 머리끝까지 감각도 살핍니다.
4일 차라 자세도 제법 안정적이며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머리와 얼굴, 손과 발은 잘 느껴지지만 복부와 등, 하체는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딱딱하게 굳어 못 느끼거나 격렬하게 반응하는 감각은 의도하지 말고 2분 정도 차분히 있는 그대로 지켜보면 된다는데 그 짧은 시간이 왜 그리 긴지 결국 못 기다리고 다른 부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감각을 살필 때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들도 문제인데요 돌이켜보면 상념 역시 상카라이지 않나 쉽습니다.
[ 6~9일 차: 본격적인 위빠사나 수행]
5일 차 저녁부터 매일 아침, 점심, 저녁 1시간식 꼼짝도 안 하고 굳은 각오로 수련에 임해야 합니다
70명이 넘는 사람들이 움직임은 물론이거니와 정말 숨소리도 안 납니다.
30분이 지나면 곧추 세운 자세가 휘기 시작합니다. 양반자세의 다리가 쑤시기 시작하며 화(상카라)가 나면서 온몸에 열이 납니다. 40분쯤 지나면 지옥을 경험하게 됩니다. 50분쯤 지나면 체념 상태가 되는데 미몽 사몽으로 견딥니다.
해제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면 쏴~하고 씻겨 내려갑니다. 응어리들이 하늘로 날아갑니다.
여성들은 많이들 우시는데 아파서 울기도 하고 감동해서 울기도 하고 원인도 모르고 울기도 한답니다 이 역시 상카라가 융해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9일 차가 되면 대부분 적응하여 하루 종일 조~용~~ 한 절간이 됩니다 침 넘기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 10일 차: 자비(메따:Metta) 명상 ]
10일 오전 10시경 거룩한 침묵이 해제됩니다.
위빠사나 수련에서 새롭게 자비 명상(메따)을 수련하게 됩니다.
고요한 평화와 사랑, 담마를 나와 모든 생명체에게 보내며 공유하는 자비의 메시지입니다.
많은 수련생분들이 그동안의 시간과 충만된 사랑으로 S.N 고엔카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담마홀에서 상영되는 S.N 고엔카 선생님의 마지막 영상을 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에서부터 담마센터의 역사와 미래, 그의 신념을 느낄 수 있습니다.
[YouTube:10일째 영상] 10 Day Vipassana Course - Day 10 (English)
[ 11일 차: 마지막 날 ]
어김없이 새벽 4시 반 수련을 시작하고 고엔카 선생님의 마지막 영상과 함께 10일 코스가 종료됩니다.
[YouTube:마지막 메시지] 10 Day Vipassana Course - Last Day (English)
2019년 1월 19일에 참여한 수련생은 남자 27명(구, 수련생 5명), 여자 30명, 봉사자 1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중 2~3명이 중간에 포기했으며 영국, 홍콩, 몽골 국적의 외국인이 4명 정도 됩니다.
참여자의 직업은 다양합니다 군인에서부터 대학생, 직장인 소규모 단체까지.
아무래도 명상과 관련된 마인드풀니스, 요가 티쳐, 테라피스트, 심리 상담사분이 계셨고 스님도 두 번째 참여하신다고 합니다.
개념적 정리에 스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일 차 침묵이 해제되고 구수련생에게 여쭤봤습니다.
"위빳사나 수행이 삶의 변화를 가져 오든 가요? 10일이 지난 지금 솔직히 저는 변화를 못 느끼겠습니다."
"변합니다. 확실히! 그것도 빠른 시간에 변화를 가져오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믿기지 않는군요..."
"이 코스가 끝나면 S.N 고엔카의 가르침을 실천하세요 매일 위빳사나를 수행하십시오 당신도 곧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어제 전북 진안에서 돌아와 잠자기 전 1시간,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 1시간 수련하고 이 글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삶의 목적성과 방향성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본 10일간이었고 마치 영화처럼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다소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속엔 원숭이 10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언제든지 내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수련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위빳사나 수련을 통하여 세상을 평정심으로 대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에고와 교만을 지그시 누르며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리라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1. 감기약, 진통제 등 상비약은 개인이 준비하세요.
동계 시즌은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잠잘 때 외풍이 심하기 때문에 코감기에 잘 걸립니다.
수련이 호흡과 관련 있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매우 힘듭니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바로 조치하세요.
2. 샤워 및 빨래가 여의치 못합니다.
일단 시간도 없고 따뜻한 물을 많이 사용하면 미지근해집니다.
아침 시간보다 점심 먹고 난 후 여유 있게 샤워하시는 게 좋고 속옷과 양말, 수건을 충분히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음식
채식으로 제공됩니다.
아침은 죽과 토스트, 국과 반찬, 과일로 구성되며 점심은 죽 대신 밥, 저녁은 차와 과일, 뻥튀기가 나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수련 외 특별한 일과가 없기 때문에 밥때가 젤 기다려집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수련에 지장을 줍니다 적당한 포만감이 딱 좋습니다.
4. 텀블러를 준비하세요
단체 식당에는 차와 커피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차를 내려 담아두면 수련 중간중간 휴식 때 따뜻한 차 한잔이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남자 숙소에는 별도의 정수기가 없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 개인이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5. 슬리퍼가 필요합니다
수련 기간 내 식당과 명상 홀, 숙소와 화장실을 계속 돌아다녀야 합니다.
신고 벗기가 편한 실내, 외 슬리퍼가 각각 있으면 편합니다.
6. 비닐봉지
빨래를 보관하거나 방에 쓰레기통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7. 충전
충전은 가능하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 필요합니다.
8. 휴지와 물티슈
방청소 용도 등의 물티슈와 화장지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2~3 롤 필요합니다.
구입도 가능하오니 너무 많이 가져가지는 마세요.
9. 세면도구와 빨랫비누
올인원 제품이 좋습니다. 일단 춥고 피곤하니 간편한 게 최곱니다.
빨래 비누 역시 세숫비누 하나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많이 할거 아니라면.
10. 손목시계
알람시계는 필요 없습니다. 기상 및 수련 시작 10분 전, 종으로 알려주고 깨워주기 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주변에 비치된 시계가 없고 휴대폰이 없기 때문에 손목시계는 필요합니다.
11. 손거울
방에 거울이 없습니다. 작은 거울 하나 정도는 가져가면 편합니다.
12. 종교적 문제
고엔카 선생님께는 위빳사나가 종교를 초월한 진리에 대한 언급이며 삶의 지침이므로 각자의 종교를 가지고도 수련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인도의 고대 언어 빨리어로 된 게송과 법문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저는 타문화에 대한 관대한 편이라 전혀 문제가 안되었지만 종교를 떠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불평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법문의 상당 부분이 부처님의 삶과 수련법에 관한 이야기기 때문에 특정 종교의 수련법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며 아래 링크했던 S.N 고엔카 선생님의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타 종교인들의 참여에 대한 담마센터의 공식 입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양한 종교에 속한 사람들, 또는 무종교인들도 위빳사나 명상 코스가 유익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위빳사나는 삶을 살아가는 한 방식, 즉 삶의 기술입니다.
위빳사나 명상법은 부처님의 가르침의 정수를 담고 있지만, 그것은 종교가 아니라 바로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인간성을 계발하는 것입니다."
*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려고 하였으나 배움이 짧아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반영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존재가 참된 평화, 참된 조화, 참된 행복을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