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YK의 생각

명상을 통해 무엇이 변했는가?

by 이영근

지난 1월, 10일간의 명상 수련 후 매일 6시 반에 일어나 1시간식 명상을 하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명상은 S.N고엔카 선생님이 가르치는 2천5백 년 전 고타마 싯다르타의 '위빠사나'로,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세포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의 해탈을 위한 실행법이지만 종교 단체의 교리를 담고 있는 게 아니며 종교적 집단, 조직을 만들지 마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눈을 감으면 세포를 관찰하는 것도 잠시 수만 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과거의 기억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설렘이 미친 듯 떠오른다.

명상은 이런 생각을 머리로 정리하는 게 아니다.

라디오의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처럼 생각들에 휘둘리지 않고 흘려보내며 지금 이 순간 내 몸에 존재하는 세포들의 움직임을 마음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떨어져 있는 육체(몸)와 정신(마음)을 연결하는 시간이자 끊임없이 돌아가는 머리에 휴식을 공급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운동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조절하듯 명상을 통해 마음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명상 4개월, 정말 삶의 변화가 생겼는가?

그렇다, 긍정적 변화가 생겼다 그것도 아주 많이.


첫 번째, 감정의 변화.

이상적 명상은 감정을 초월하는 거다.

즐거움과 괴로움, 이 두 감정의 중심에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하는 거다.

내 맘이 평화롭고 자유로우며 상대를 돕고 행복을 기원해주면 나 역시 행복해진다는 건데 머리와 몸으로 충분히 느껴진다.

물론 PT나 중요한 자리에서 불안해하거나 화가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으며 겉으로, 속으로 화를 내는 경우가 엄청 줄었으며 최근엔 나의 실수로 힘들어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진심 평온을 찾아가고 있다.


둘째, 일상이 변화되고 있다.

집중력이 높아졌으며 업무 성과가 향상되었다.

결과는... 신입처럼 일한다^^

운도 따라준다 최근 입찰에 경북 입찰 한 건을 제외한 전승이다.

마법처럼 생각한 대로 다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기쁨에 빠져 샴페인을 찾지는 않는다.

일의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하며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려 한다.

일의 선택이 결과에 있지 않고 과정에 있었으며 매일매일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명상'이라는 종교에 빠진 게 아니다.

수십 년 수련한 사람은 더욱더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 변화를 느끼며 실제로 생활이 많이 변했다.

많은 사람들이 바른 명상을 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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