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 있을 때 풍경, 소리, 사람 등 자신과 주변 세상의 새로운 점들을 알아차리는 경향이 있다.
여행 중 빨래를 내걸 때 기분 좋은 햇살의 청량감이나 차 한잔 마시며 바라본 정원의 미처 알지 못했던 푸르름 같은.
반면에 일상생활에서는 익숙한 것에 집중하고 항상 갖고 있던 관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여행지에서의 나도 나이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나도 나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분 짓는다.
나는 누구인가?
명상은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이다.
자신과 세상의 새로운 점들을 능동적으로 알아차리는 행위이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