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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YK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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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근 Sep 11. 2019

명상을 시작한지 9개월


새벽 명상을 시작한 지 9개월, 

물론 매일 아침은 아니다 오늘처럼 애플의 신제품이 궁금할 때면 폰에 손이 먼저 간다.

한 달 전 깊은 명상의 순간 내가 둘로 분리되는 경험 이후 이제 명상이 습관화되나 싶었지만 요 며칠 다시금 1시간도 채우지 못하는 나를 보고 습관이란 쉽게 자리하지 않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하고 있다.


* 객관화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들이 순간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어는 되지 않았다.

다만 상당 시간 고민했던 말들이 순간적으로 나왔다. 독서와 명상의 효과임은 분명하다.

차분히 글을 쓰듯 말을 내뱉는 경지는 언제쯤 올까? 


* 감정조절


성급함이 호흡을 무너뜨리고 판단을 무너뜨린다.

변한 건 없지만 성급한 마음을 알아차리기는 한다. 

호흡을 가다듬고 감정을 눌러보지만 아직은 상카라를 제어하기엔 역부족이다.

PT 때 긴장 역시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두렵다.


* 긍정적 변화


연속 수련할 때보다는 긍정적 변화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주변인들과 긍정적 관계는 향상되었다. 쫌 더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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