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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택스 Feb 25. 2020

리먼브라더스 세계 최고 금융사의 파산 이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네요.



3월을 재촉하는 반가운 손님이기도 하지만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 때문인지


약간 감수성이 가라앉은 날이기도 해요.



이제는 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출입을 거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기도 했지만 항상 그렇듯


우리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리라 봅니다.



부가행정(富家幸庭)과


부자하자(富者何資)를 추구하는


펀펀경제가 알려드리는,


재미있는 경제 및 금융 이야기,


다섯 번째 시간으로 2월의 마지막 주인공은


지난번에 이어 리먼 브라더스 제 2편입니다.



*


*


*



왜 그러냐 하면


뉴욕에 있는 부동산을 포함한 북미


지역의 리먼 자산을 17억 5천만


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인수하는 데에


성공한 영국의 바클리스는 당장 1년도


지나지 않아 30억 달러가 넘는 순익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바클리스를 유럽 내 최대 수준의


금융 그룹 중 하나로 성장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더 많은 돈을


투자한 일본은 정작 쪽박을 차고 일본에


비해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한


돈을 투자한 영국의 한 캐피털사는


투자 대비 거의 1.8배에 가까운


순익을 1년 안에 기록했다는 것을?



펀펀경제는 이것을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금융의 주도권은 여전히 유대계가


장악해야 한다는 불문율로 이해합니다.



경영진의 능력문제로 볼 수 있겠지만


그 능력의 절대치는 사실상 네크워크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은 자의


복수를 누가 제일 두려워 하는지


안다면 이 문제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그리고 2018년 4분기엔 1조 원에


가까운 영업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건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적자폭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흥분한 일본 언론은 10년간 골병에


빠졌다고 혹평하기에 이르렀으니 대충


그 충격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브렉시트의 영향도 있다곤 하나


그건 변명의 폭을 넓히는 수작에 불과하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작년까지도 여전히


구조조정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산업자본이 왜 미국의 금융자본에게


패배할 수 밖에 없는가는 구조적인


문제를 이해하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2차 세계 대전에서 뼈 아픈 패배를


당한 이후 제 2의 도약을 꿈꾸다


플라자 합의로 엔화절상 때문에 크게


좌절된 후 다시 제 3의 도약을 꿈꾸는


과정에서 덜컥 주저앉아 버리고 만 셈이죠.



그 뒤로 일본은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지금의 반짝 호황은 사실 재정적자위에서


일어나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미국을 긴장시키는 존재가 있죠.


어디일까요? 맞습니다. 중국입니다!




재미있는 과거:


우리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 있는 거 잘 알고 계시죠?



원래 바둑이나 장기도 자기가 두는 것보다


훈수 두는 사람이 더 판을 잘 보는 것처럼


리먼 브라더스도 그런 날카로운 안목을


발휘해 2000년대 초에 아마존이


1년 안에 파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친절하게 예측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 알다시피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파산한 것은 리먼 브라더스입니다.



그런데 이걸 그냥 웃어넘길 수가 없는 게


이 당시의 보고서를 보고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가 사업을 재편성하는


바람에 아마존이 오늘과 같이 거대


기업으로 육성, 발전했다고 하니 정말


세상사 새옹지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펀펀경제는 잠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일 저 당시, 리먼 브라더스 곁에


그들을 훈수하는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손정의처럼 항상 누군가 자신의


뒤통수를 봐주는 지혜로운 안목을 지닌


자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펀펀경제는 투자자들에게 감히


그런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연쇄반응:


요즘 국내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는


AIG 보험회사 아시죠?



신박한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AIG


생명보험이 리먼 브러더스 파산 당시


투자자로서 휘청거리다 파산할 뻔 했습니다.



다행히 구제금융을 통해 국영화 되었지만


그 덕에 규모의 축소는 불가피했습니다.



펀펀경제가 AIG를 언급한 이유는 다름


아니라 만일 미국 의회의 구제금융안이


부결되었더라면 그 충격은 실로


어머무시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인 자료로 드러나 파산 규모는


무려 6700억 달러입니다. 이것은 당시


한국 원화 환율로 환산하면 무려


700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아마 통계자료를 살펴봐야겠지만 당시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액의 2/3에 육박했을 겁니다.



즉,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면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가라앉는다는 것이죠.


생지옥이 따로 없었을 겁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이지만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규모 파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금융이 무서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 기업, 특히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과 달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도미노 하나가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연쇄반응을


일으켜 결국 전체를 집어삼켜버리거든요.




의문점:


그런데 펀펀경제는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왜 그 많고 많은 금융회사 중에


대마大馬급에 가까운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는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해가 잘 안 간다는 것은


여기에 어떤 음모론적인 배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죠.



즉, 다른


금융기업들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리먼 브러더스를 제물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감독J.C. 챈더

출연 케빈 스페이시, 폴 베타니, 데미 무어, 



2013년작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이라는 영화가 세상에 선보였는데 이 영화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의 배경이 되는 회사는


리먼 브라더스가 아니라 골드만삭스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리먼 파산의 원인이 된 미국 부동산


붕괴의 시작점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 관련


파생상품들을 급히 처분한 것으로 볼 때


적어도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펀펀경제 역시 여기에


공감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건


어떻게 누구보다 빨리 캐치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얘기는 뒤집어서 말하면


이것은 누군가 연출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되겠죠.



그렇다면 그 연출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그리고 그 연출을


통해 그가 얻은 것은 무엇이며 그것과는


상관없이 가장 큰 혜택과 수혜를 본 자는


과연 누구일까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그 인물을 월스트리트의 탐욕에


하늘을 대신해 벌을 내린 내부의


얼굴 없는 관계자로 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금융계의 인위적인 재편을


위한 오랜 시간 커다란 밑그림을 그린


모종의 세력의 작품으로 보기도 합니다.



펀펀경제는 이 둘 모두 동일한


비중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게 맞을 것 같으세요? ^^



오늘 포스팅이 흥미로우셨다면 공감 한표!



한국경제의 건강한 오늘과 내일을 위해


우리나라 금융기업들이 전세계를


호령하는 날을 꿈꾸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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