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호구로 만드는 해외원조
전 세계 인도적 지원의 50% 정도는 식량이다. 사람은 먹어야 살아남는 동물의 일족이기에,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오거나, 나라가 가난하면. 식량부터 찾게 된다. 그렇기에 대한민국도 식량을 국가의 안전하고 탄탄한 발전을 위한 기본으로 삼고 있다. 식량안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베네쥬엘라가 미국에 의하여 통제되고, 기름가격이 상승하면서. 쿠바의 식량위기는 더한층 심해지고 있다. 기름하고 식량하고 무슨 상관야? 할지 모르지만 의외로 밀접하다.
1. 쿠바 식량생산을 위해 물이 필수인데, 물을 퍼올리는 펌프는 전기로 움직이다. 이 전기는 기름으로 만들어 내는데, 기름이 부족하다. 부족한 전기사정에 물을 펌프질 할 여력이 없다. 하늘에서 제때 비가 내리면 땡큐고, 아니면 농작물은 말라죽는다. 태양전지를 활용한다고는 하나, 아직은 조족지혈.. 수준.. 요즘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생산이 바닥이다.
2. 식량이 있어도, 이를 운송할 트럭에 사용되는 기름이 비싸면, 식량 가격은 쑥 오른다. 이를 테면 항구에 식량을 가득 실은 배가 들어와서 식량가격을 낮추려 해도, 이를 하역하고 먼 도시까지 보낼 트럭에 들어가는 기름이 비싸면 어쩔 건가. 서민이 구입하기엔 너무 비싼 식량은 계속된다.
3. 여기에 주기적으로 허리케인이 몰려온다. 기름이 비싸 식량가격이 오르고, 전기가 잘 안 들어와 농작물 생산도 바닥인데, 허리케인이 몰려와 싹 쓸어 가버린다. 그나마 기대던 태양전지판도 날려버린다. 하루하루 식량사정이 점점 나빠진다는 말이 나올만하다.
이런 자연재해에 대한 쿠바 중앙정부의 대응은 각자도생, 중앙정부가 가난해서. 요따만큼 돈 줄 테니, 나머지는 지자체에서 알아서들 하세요. 버전이다. 그렇기에 쿠바는 지역마다 식량사정이 다르다. 아니 사회주의 국가가 왜 저래? 해도 소용 업다. 가난하고 배고프면 방법이 없다.
기름가격의 급격한 상승, 자연재해, 가난한 상태. 이렇게 3박자가 어울리니 절로 곡소리가 나온다. 사람이 굶어 죽을 지경에서 나오는 곡소리다. 실제로 사람이 굶어 죽어 나오는 곡소리다. 사회가 극도로 불안정해져서 나오는 곡소리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상위 10% 안에 드는 잘 사는 나라다. 필자는 전 세계 50-60% 정도의 나라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중간치기를 한다 해도, 야 중간은 했네.. 하면서 좋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경제위기에 자연재해에 겹치는 상황에서는 배고픈 국민들의 곡소리가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