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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kim Jul 16. 2017

도시의 색채

노란 회색 도시, 베를린

드레스덴에서 Flix Bus로 2시간이면 가는 도시, 베를린.

베를린에는 수없이 발을 디뎠던 것 같다. 공항에 가느라, 투표를 하느라, 친구를 만나느라.. 여러 이유를 가지고 베를린으로 여러 번 발걸음을 했다. 처음 베를린에 갔을 때는 비가 부슬부슬 오고 차가웠다.

그래서 느꼈던 회색.

 



처음 베를린에 갔을 때 느낀 색이 바로 이 사진에 담겨있다.

그리고 두 번째 베를린에 갔을 때 비로소 베를린의 색깔이 보였고, 내게 조금 더 따뜻한 도시가 되었다.

어디든 익숙해진다는 건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바라볼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인가 보다.

 

내겐 진한 노란색과 회색이 강렬하게 느껴진 도시였다.

이방인의 눈으로 보는 베를린의 일상
유대인 박물관. 역사, 현대, 아픔, 기억 모두가 공존하는 것 같다.
동독시절 많이들 탔던 자동차
나무가 꼭 그림같다. 베를린 같다.
베를린 하면 그래피티.
베를린의 느낌이 잘 드러나는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동독과 서독의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 이제는 사람도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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