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읽는 오늘의 문장
화요일에 읽는 오늘의 문장 (11)
#이작가노트
[2022.1.11.]
아이들은 모두 시인으로 태어난다.
_Hervie Tullet
이제 아들들은 열세 살이 되었고, 딸들은 열 살이 되었다. 십 년이 넘도록 네 아이들의 언어를 숱하게 길어 올려 기록하고 훔쳐내는 일이 나의 주된 업무였고 놀이였다.
“엄마가 밥에 마법을 부렸어.
어! 내가 쑥쑥 자라잖아!”
꺄르르 서로의 말을 귀담아 듣고 웃던 봄 같은 날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아이들은 굳이 예쁜 말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퉁퉁증을 부리고 질문이 줄어들었다.
시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때가 또 올까?
1월 11일, 11번째 문장이네요! :-)

소소한 것에 기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