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flowers-18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pavonia multiflora

by 박용기


처음 본 꽃 파보니아 멀티플로라(pavonia multiflora)가

활짝 개화한 모습입니다.

정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아무리 봐도

브라질 양초 (Brazilian candles)라는

영어 이름이 잘 어울립니다.

촛대에 있는 4개의 촛불이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누군가 말했지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고.

정알 세상은 넓고 볼 꽃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만일 꽃들이 모두

한 가지 모습으로만 핀다고 생각해 보면

참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지닌 채 피어나는

꽃들이 있는 세상이어서 감사합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의 조화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김용호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막걸리 집이 보입니다.

거기서 300미터 직진하면 됩니다."


목사님에게 길을 물으면 당연히

"저기 교회 보이시죠? 네 그 교회를 지나서

100미터 가면 2층에 교회가 보입니다.

그 교회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이라고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고 합니다.

목사는 십자가라고 하고, 교통경찰은 사거리라고

간호사는 적십자라고 하고, 약사는 녹십자라고 대답합니다.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틀린)것이 아니고 (다를)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늘 이해의 대상입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30s,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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