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봄-2023-15

노랑말채나무 Cornus sericea flaviramea

by 박용기


라너스덜꿩나무 옆에

또 다른 작은 꽃들이 모여 피어있습니다.

작은 꽃 속에는

미녀의 긴 속눈썹 같은 꽃술이 보입니다.


노랑말채나무라는 나무의 꽃입니다.

그런데 헷갈리는 비슷한 이름이 또 있습니다.

즉 말채나무와 흰말채나무도 있습니다.


말채나무는 키가 큰 교목이라

동네 정원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흰말채나무와는 헷갈립니다.


두 나무는 모두

비슷한 흰 꽃이 피고 흰 열매가 열립니다.

그런데 나무껍질이

흰말채나무는 겨울이 되면 붉은색이 되지만,

노란말채나무 중에는 노랗게 변하는

원예종이 있다고 합니다.


흰말채나무는 열매가 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노랑말채나무는 줄기색이 겨울에 노랗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말채나무라는 이름은

줄기가 가늘지만 탄성이 좋아

말채로 사용했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화단에서 만나는 말채나무는

대부분 노랑말채 나무라고 하니

그렇게 알기로 했습니다.


이제 봄이 가고

초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곧 6월이 오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들겠지요.

봄꽃들이 사라지고

여름 꽃들이 찾아오겠지요.


아직 사진에 담아놓고 보여드리지 못한

봄꽃들이 많은데.....



초여름 / 김용수


고운 님 얼굴 닮은

마음으로

가만가만 불어오는

명주바람 앞세우고


싱그러운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은빛 햇살 쏟아져

아늑거리는 신록의

꿈을 안고


여름 너 벌써 왔구나!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160s, ISO 200


#동네의_봄 #노랑말채나무 #흰꽃 #봄의_끝 #2023년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동네의 봄-20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