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2월 나에게는 생각하지 못했던 '위암'이라는 어려움이 찾아왔다. 다행히 나는 어려운 상황을 이기고 살아남았다.
갑자기 찾아온 뜻밖의 질병은
나에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였다.
그 후부터 시작된 나의 글쓰기와 사진 찍기는
오늘까지 이어져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들 중 중요한 하나가 되고 있다.
벌써 20년 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제 그때부터 쓰기 시작한 글들을 하나씩 꺼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마음 공감>에 담아두기로 한다.
오늘도 오전에 ‘ 20분의 집안 산책’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이번 시련을 통하여 무엇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일까? 몸이 회복되면 어떤 길로 인도하시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