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발라드-12, 위로
4월이 가고 벌써 5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앞다투어 바쁘게 피어나던 꽃들도
이제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피어나고
싱그러운 녹색이 가장 아름다운 5월입니다.
모든 새 잎들은 사랑스럽고 예쁘지만
저는 느티나무의 새잎을 특히 사진에 담기 좋아합니다.
연녹의 싱그러움뿐만 아니라
갸름한 잎새에 밋밋하지 않게
작은 톱날 모양의 테두리와
잘 가꾸어진 녹차밭 같은 빗살무늬가
참 사랑스럽습니다.
TV 음악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요즘 출연한 가수들이
'위로'와 '힐링' 같은 화두의 노래를 많이 들려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노래를 통해 작은 위안이라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서겠지요.
얼마 전 '유명가수전'에 출연한 김범수도
그의 인생 곡 중 하나로
<위로>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소개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힘들고 지친 자신을 위로하며
일으켜 세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봄
바람에 흔들리는
막 돋아난 느티나무 새잎들을 사진에 담으며
내 마음속에도 위로를 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느티나무 잎들이 전하는 <위로>와
김범수와 이승윤의 노래 <위로>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위로/김범수
늘 어두운 숲속과 같이
늘 캄캄한 밤 길과 같이
내 맘에 걷히지 않아오던 그림자의 흔적
이제 사라져가네 나의 모습과
나 이제는 눈을 떴다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것
흐린 마음의 눈을 뜨게 된 새로운 나
새로운 향기들 다가온다네
내 희망을 가득히 안고서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저 흐르는 강물 사이로
너를 안고 있는 지난 날의 추억들을
독한 흔적들을 보내주려 해
네 어둠이 걷히는 날 까지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나 갈길이 아직 멀다네
비록 험하고 힘들겠지만
그대 사랑을 안고서
가장 깊은 곳 위험한 것은 나의 마음속
크게 소리쳐 주겠니 내가 위험할때면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나 위로가 되리라 네게
그대 내게 보여 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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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mL_lqm02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