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발라드-14, Love Poem
어린아이의 앙증맞은 손처럼
부드러운 황금빛과 녹색이 섞인 듯한 연둣빛 이파리
5월의 아름다운 신록은
이렇듯
순수하고 신비로운
느티나무 새잎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이러한 모습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이 따뜻해지며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됩니다.
아이유의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그런 위로의 기도를 담은
Love Poem입니다.
2019년 11월에 발표한 이 곡은
아이유가 노랫말을 쓰고
이종훈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젊은 가수가 쓴 노랫말이어서 일까요?
참 맑고 고운 마음입니다.
봄빛으로 따스한 위로와 힐링을 담고 있는
어린 느티나무 잎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기도와 위로를 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봄에.
Love Poem/ 아이유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 봐
숨죽여 쓴 사랑 시가 낮게 들리는 듯해
너에게로 선명히 날아가
늦지 않게 자리에 닿기를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잠시만 귀 기울여 봐
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해
할 말을 잃어 고요한 마음에
기억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봄빛_발라드 #느티나무_새잎 #Love_Poem #누군가를_위한_기도 #아이유 #2021년
*
아이유의 오리지날과 팬텀싱어의 웅장함을 함께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4jp4bH52E8
https://www.youtube.com/watch?v=Ul4rXgDpa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