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주인이 되되, 주인공은 되지 말자.

   

인생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은 중요합니다.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해 나가는 태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두 단어가 비슷한 의미로 보이지만 이것을 조금만 틀어서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인생의 주인은 되되, 주인공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기로 말입니다. 주인과 주인공은 한 글자 차이지만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는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두 개념을 구분하며, 차이에 대해 정리해보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하는 태도입니다. "주인공"으로 살아가려 하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됩니다. 주인은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것에 초점을 두고, 주인공은 타인의 관점과 기대에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주인은 되되, 주인공은 아닌 태도로 살아보자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인생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은 자신의 가치와 목표에 집중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 수 있는 독립성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필요한 힘을 줍니다.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위치에 의해 좌우되기 쉽습니다. 이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지나친 의식으로 인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나아가는 데 주저하게 되죠. 외부의 기대와 평가에 휘둘리게 되면, 결국 자신만의 나다운 목표를 헷갈려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에서 다른 길을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은 타인의 기대와 시선을 넘어서는 일입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만의 개성적인 경험과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삶을 주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인공인 삶보다는 주인의 삶을 살아가자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