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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ny Aug 24. 2018

맹자 말씀

옮김 #1

하늘이 어떤 이에게 장차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  먼저 그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그 근육과 뼈를 지치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곤궁하게 해서 행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도 가로막는데 이것은 그의 마음을 움직여 그 성질을 단련시키며 예전에는 도저 할  없었던 일 더 잘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람은 언제나 잘못을 저지른 뒤에야 바로잡을 수 있고 곤란을 당하고 뜻대로 잘 되지 않은 다음에야 분발하고 상황을 알게 되며 잘못된 신호가 나타난 뒤에야 비로소 깨닫게 된다.


내부적으로 법도 있는 집안은 제대로 보필하는 선비가 없고 외부적으로 적이나 외환이 없는 나라는 언젠가 망하게 된다. 우리는 그다음에야 우환이 사는 길이고 안락이 죽는 길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환이 사는 길이란 역발상.. 왠지  나의 성질을 단련시키기 위함이란 생각이 든다.  2년 반  달라진 내면을 들여다보니 맞는  말 같다.  어느새 인생의 새로 코너를 돌 후반전을 시작할 때가 오고 있다.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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