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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 Sep 09. 2024

아스테야-훔치지 않음

서로에게 정직하고 서로 이롭게 하며 사는것이 바로 훔치지 않는 삶이라고한다. 

훔치지 않는 삶은 단순히 소매치기가 되지 말라가 아니라 다른사람의 생각이나 영광, 시간을 훔치고, 지구의 것을 훔치며, 미래의 것을 훔치고, 자신의 것을 훔치지 않는 삶을 뜻한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권리를 지닌 사람으로 성장할 기회를 훔치지 않는 삶을 말한다. 


1. 다른 사람의 것을 훔치기. 

바깥에 관심을 기울이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 시작하고, 본인이 불공평함을 느끼거나 우월함을 느끼려한다. 내면의 불만때문에 본인에게 집중하하지 않고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하려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진정으로 타인을 아낀다면 그들의 빛나는 순간 온전히 그들이 주인공이게끔 느끼도록 하여야하는데 이건 우리가 그들의 중요한 순간 함께함으로 그들이 기분이 좋고 밝아지게하는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어떻게든 본인의 에고가 고개를 들어 본인이 더욱 주인공이 되는순간 이건 다른사람의 빛나는 순간을 훔친것이다.  


사실 나의 결혼식에서 나는 내 결혼식을 빼앗겼다고 느낀 경험이 있다. 엄마가 나보다 더 주인공이 된 마냥 신나서 몇달간을 들떠서 온갖 청첩장 모임을 하고 그 이후 또 자기 연민에 빠저 딸이 시집가서 허전하다느니 이런 감정을 누릴때 나는 내 소중한 결혼식의 큰 부분을 빼앗겼다고 느꼈다. 이를 아니꼬워 하게 보는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당연히 보였다. 양가 부모님께서도 기뻐하실 가족행사를 만드려고 많은 노력끝에 결혼식을 진행하였지만 나의 결혼생활, 준비에대한 진정한 고민거리등을 들어주고 귀기울이기보단, 본인 친구들, 동창, 지인에게 본인의 딸이 누구와 어떤사람과 어떻게 결혼했는지 들떠서 이야기하는것을 본 순간 엄마가 확실히 내 삶에 많이 개입하시구나를 느꼈다.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였지만, 본인의 불만족스러운 어떤부분을 나로금 채우시려는게 너무나도 잘 보인 사례인것 같다. 


나또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간혹 내 스토리로 주인공이 되려고 하지는 않는지 앞으로 더욱 조심할 계획이다. 워낙 외향적이고 먼저 친해지려고 말을 많이 하는 편 이다보니 내 정보를 거리낌 없이 공개하지만 간혹 이러한 행동들이 남의 소중한 시간이나 발언권을 훔치는 것은 아닌지, 내 에고를 채우려 내 이야기만 하는것은 아닌지 항상 돌아봐야할것같다. 


2. 지구의 것을 훔치기

한국은 벛꽃이 정말 아름답다. 뿐만아니라 정말 많은 꽃들이 아름다운데 이것을 꺽는순간 꽆은 생명을 잃는다. 지구의 많은 것들이 아름답다고 하여 내 소유물로 만드려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회손할 때가 정말 많은것 같다.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취하지 않는것 이상으로 사실 우리는 삶이라는 선물에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이로운 일을 많이 할수 있을것이다. 


요즘 내가 가장 조심하려는 소유욕은 나의 아들에 관한 소유욕이다. 물론, 내몸에서 9개월간 품고 태어난 너무나도 소중한 생명이지만, 사실 이또한 나의것이 아님을 인지하고 나는 그저 청지기 역할로 이아이가 독립할때까지 안전히 보호해 주는 보호자임을 항상 기억하고 싶다. 나의 아이는 누구의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강하고 아름다운 생명체 이기때문에 내가 아이를 키울수 있다는것은 정말로 축복이고 경험 자체로 나는 감사하고 세상, 우주에 빚을 지는것이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우리 아들 이정도 키웠으니 나에게 당연히 이정도는 해주어야한다, 혹은 어떤사람과 결혼, 혹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강요하는 순간, 나는 너무나도 추한 엄마/아줌마가 되는것이다. 사실 벌써부터 이 아이가 나의 곁을 언젠가 떠난다는것을 생각하면 목이 메인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놓아주기 힘들지만, 정말 멋지고 강한 엄마가 되어 이아이가 건강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여 그의 온전한 삶을 독립되게 살수 있도록 응원하는 어른이 되고싶다. 


3. 미래의 것을 훔치기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미래에 가지기 힘든것에 항상 초점을 맞추고 달려가는 사회에 살고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것이며 이 순간순간의 경이로움을 충분히 만끽하고 감사하면 보내는 순간들이 많이 부족한것같다. 매일 무언가를 열심히 소모하면서 아직 갖지 못한것을 쫓는 삶보다는 일주일에 하루는 정말 지금 온전한 순간들을 즐기며 휴식하는 날이 절실히 필요로 한것같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추석 명정 하루동안는 그 어떤 전자기기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벌써부터 정말 기대가 되는 도전이다.


더 나은 미래를 소망하며 우리 후대의 삶을 염두에 두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사실 지금 이기적인 시선보다 훨씬 넓은 시야로 지금 내 결정들과 행동들의 영향등을 고려해 볼수 있다. 내 편리로 분리수거등을 게을리 한것들 부터 내가 소모하고 있는 에너지, 고기를 먹는 습관들이 후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이다. 


3. 자신의 것을 훔치기. 

내 자신에게 정말 가장크게 적용되는 도둑질의 형태이다. 무엇이든 일등이여야 했고 조기졸업, 일찍 취업, 심지어 출산휴가도 3개월만에 복직하였다.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고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온갖 성취에 사로잡혔던 삶을 쉬지않고 달려왔던것 같다. 어떠한 계기로 한번 크게 내 삶에 브레이크를 걸었는데 덕분에 이 시점부터 내가 삶은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졌다. 


내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였고 그러면서 나는 내가 이룬 성취들을 하나하나 만끽하지 못하였고 내자신을 내가 아직 따라잡지 못하였다는 것을 깨닳았다. 회사에도 처음으로 병가를 몇일 내었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었인지 되돌아 보았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 (특히 부모님께) 처음으로 반발을 하고 내가 힘들었다고, 상처를 사실 정말 많이 받았다고 호소하였다. 물론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형식적으로는 사과하였지만 속으로는 통쾌한 부분도 컷다. 부모님의 온갖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10년간 해와서 충분히 이정도 몇달간 반항은 사실 본인들에게 힘들더라도 사실 더욱 부끄러워하고 본인을 돌아볼 시간이였을것 같다. 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중에 하나였던것 같다. 나는 너무 어렸고 연약했고, 무기력했다. 부모님의 언어적 폭력과 감정적 학대에 모진말을 못했다. 반항하지 못하고 상처만 머금은채 앞만보고 달렸다. 두분이 선택한 삶이고 생활에 왜 자녀탓을 하며 서로 싫고 이혼한다고 서로를 협박하냐고 따지지 못하였다. 본인의 삶을 본인이 책임지는 어른들이 많은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상처받지않고 서로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며 행복하게 자락수 있는 세상이 될것 같다. 이젠 내삶을 내가 온전히 책임지고 나의 삶이나 생각을 이런 과거의 상처 혹은 남을 탓하지 않고 온전히 내 자신을 사랑하면 순간순간을 살아가고 싶다. 


4. 초점 이동하기


아스테야. 훔치지 않음은 초점을 다른 사람으로 부터 자기 자신에게로 옮기라고 권한다. 내 삶으 ㅣ이 무한한 가능성, 이것에 설레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또 자연스럽게 주변에 신경을 쓰지않는 선순환이 이루어 진다. 

하루하루 요가를 통해 부드러워지고 건강해지는 나의 몸과 사고를 지켜보고 배우며 나는 요즘 정말 기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5. 역량키우기

우리가 원하는것을 관리할 능력이 필요하다. 부를 정말 열망할때 그 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단순히 욕망이나 욕심이 아닌 이걸 어떻게 선하게 이 세상에 돌려줄지, 내 재능을 어떻게 사용할지 더욱 생각해 보기.


과제

1. 내가 언제 다른 사람들의 것을 훔치는지 알아차려보기. 내 덕분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남의 순간들을 훔치지 않는 연습하기

2. 지구의 어디에서, 미래의 어디에서 훔치는지 알아차려보기- 미래를 인식하며 분리수거하고 채식하기. 

3. 이 세상의 소유자가 아닌 방문자로 살아 보기- 석양혹은 일출을 감상하고 영상으로 나누기

4. 내 꿈과 목표를 생각해 보고, 지식과 역량을 키우고 목표레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도울 할 거/공부할 것/시도할것 - 매일 요가 수련하고 일지 작성하기, 매일 2시간 독서하고 부를 어떻게 관리할지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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