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편한 세상이에요
Ktx, SRT, 새마을, 무궁화 열차는 타봤다. itx는 처음이다. 마음(MAUM)이라는 애칭이다. 2주만에 집에 가는 입장에 '마음'이란 단어는 설레임, 편안함, 정겨움으로 다가 온다.
국문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했다. '한강'을 영문으로 'Han River' 따위로 표현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지금은 아니다. Hangang River로 부른다. 한국어 위상이 영어 못지 않다.
하긴, '마음'의 정서를 영단어로 치환하기는 대략 난감하다. mind? heart? feeling?? 어느 것으로도 표현하기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MAUM 그대로가 낫다. 우리들 마음이다.
1989년 고속철도 도입할 때도 좁은 땅에 그게 왜 필요하냐 반대가 있었고.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할 때는 더 격한 반대를 겪었다. 그 마음들 헤아려 본다. '품는 마음'이라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 집으로 간다.@
'품는 마음'이라야 할 것이다.
#한반도유사이래최강국시대에사는감사함자부심을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