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네자리 코드.
2024년 부부동반 퇴사 날자가 굳었다.
26년 전, 운명처럼 새겨졌던 네자리 코드는 0201이었다. 1998년 아내를 처음 만난 날짜다. 로또에 당첨된 날이다.
아들 딸 낳았다. 부산에 작은 아파트를 마련했다. 내년이면 할부 끝나는 자가용을 굴린다. 별다른 부채없이 살아 간다. 살림꾼 아내는 치매보험까지 들면서 노후생활을 대비한다.
두손두발 이용해서 끊임없이 물을 휘저으며 물에 떠있는 입영하는 모습 같다. 잠시라도 멈추면 꼬르륵 가라앉는다. 소비를 멈출 순 없다.
"안벌고 안쓰겠다"가 아니다. "안쓰니 안번다"가 적확하다. 시골살이는 기본이 생산이다.
일과 쉼. 쳇바퀴가 돌아간다.
너르고 여유로운 시간은 덤이다. 로또복권당첨은 알까?@
#싸우지않고사는법 #굶지않아 #틀을깨면다른세상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