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포옹

by 글쟁이예나

언젠가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


특수 안경을 통해 조종 가능한 인공지능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수행해 주고

힘들 땐 위로도 해준다.


늘 홀로 외로워하던 여주인공은

완벽한 사람의 형태로

자신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인공지능에게

사랑의 감정까지 느끼게 된다.


만약 드라마 속 상황이 현실에서도 구현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내 곁에서 친구가 되어 주는 인공지능이 상용화된다면 ?




애써 감정을 소모해가며 인간관계를 맺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편할 수도 있겠다.


눈치라는 걸 안봐도되니

내 속 마음을 가감없이 털어놓을 수 있을지도...


근데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곁에 두고 싶은 건 사람이다.


'아무리 완벽한 인공지능이라도 인간을 대신할 수는 없다!'


살다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따뜻하게 손잡아 주고

뜨겁게 포옹해 줄 수 있는 온기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거니까.


말로 다하지 못한 마음까지 들여다봐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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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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