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푸른 하늘
나는 오래전부터 짝사랑앓이 중이다.
내 짝사랑 상대는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곁에 있어도 그립다.
그가 함께 해 주면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은 눈 녹듯 녹아내리고,
우울하고 어두웠던 기분은
쨍하니 맑아진다.
평소와 똑같이 불어오는 바람도
느낌이 다르고,
긍정의 기운이 뿜뿜 솟아오른다.
게다가 내가 위축되거나 작아질 때
슬쩍 건네는 위로는 때때로 큰 힘이 된다.
'하늘 아래 그리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없으니
쫄지 말라는....'
그 위로는 제법 효과가 좋아서
나는 보란 듯이 다시 힘을 내곤 한다.
오늘은 어제 비 온 뒤 더 말개진 얼굴로
내 출근길에 함께 했다.
덕분에 출근길 발걸음이 한없이 가벼웠고,
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