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이런 날, 세상은 무채색이 된다.
마치 흑백 tv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달까?
색깔을 잃어버린 세상에서는 시간도 종잡을 수가 없다.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같은 장면이 반복될 뿐이다.
이런 날씨는 기분을 가라앉게 만든다.
잠시만 방심해도 우울의 늪속으로 빠질 수 있는...
생각해 보니 내 인생에도 흐린 날이 많았던 것 같다.
어쩌면 쨍한 날보다 더...
인생 곳곳에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숨어있었고,
한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여 보란 듯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수렁 속으로 빠지지 않기 위해
늘 발 밑을 조심해야 했다.
그래도 뭐... 괜찮다.
지금까지 흐린 날이 더 많았다면
이제부터는 쨍한 날이 더 많을 수도 있으니까.
"행복 총량의 법칙"이 내 인생에도
찾아올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