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일기가 쓰고 싶어지는 밤이다.
음... 딱히 쓰고 싶은 건 없지만
그냥 좀 마음의 정리가 필요해서?!
아니 정확하게는 내 마음을 붙잡아두기 위해서라고
하는 게 정확할지도...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널뛰는 마음을
어디 좀 묶어두고 싶은데...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일기 쓰기였다.
오늘 하루를 활기차고 당당하게 보내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한 반성문일 수도...
오늘도 난 여전히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아무것도 아닌 일에 위축됐다.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싶은데
그게 참 맘처럼 안 된다.
드라마 <런 온>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나는 니가 니 눈치 좀 보면 좋겠는데..."
나한테 하는 말인 줄~
나도 남 눈치 보며 전전긍긍하느라
내 기분 살필 겨를이 없다.
그래서 제발 이제부터라도 남 눈치 말고
내 눈치나 좀 보자 싶어서...
이렇게 글로 남기면 실천하기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해서
몇 자 끄적여본다.
내일부터 좀 달라진 내 모습... 기대해 봐도 될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