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아끼지 마세요

내가 듣고 싶은 말

by 향기나는남자


걸려오는 전화 한 통에 나는 행복합니다.
비록 길게 통화하지는 못했지만
잠깐의 안부와 함께
마지막으로 건넨 그 한 마디를 기억합니다.


그 순간 어떤 감정인지 표현하지 못합니다.
좋다. 행복하다. 황홀하다.
웃음 난다. 울고 싶다. 녹아내린다.
따뜻하다. 미안하다.


그때그때 다른 이 기분을
나는 한 마디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정말 때마다 상대마다
다른 느낌입니다.


때론 눈물이 나고
때론 웃음도 나고
때론 화가 나고
때론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온기가 남습니다.


말을 너무
아껴두진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후회합니다.


인생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입니다.


어차피 후회할 인생이라면
해봐야만 억울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듣고 싶은 이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듣고 싶은 그 한 마디 전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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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