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란 감정은 우리를 슬프게도 하지만
삶에서 꼭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 일부러 고통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지만,
확실한 건 깊은 고통을 통과하고 나면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그렇기 때문에 아플 때는 제대로 아파하는 것,
상처받을 때는 제대로 상처받는 쪽이 낫다.
애도의 시간을 갖고 아픔의 상처를 마주 보는 일은
전보다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육신의 아버지들은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잠깐 훈육하였지만,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훈육하시어 우리가 당신의 거룩함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