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 차가운 이성적인 면모를, 어제는 뜨거운 피가 뇌에 솟구치듯, 이성이라는 지면을 감정의 쓰나미가 쓸어가 버렸다. 한동안 돌아오지 않던 감정을 붙잡아준 것은 심호흡과 함께 이성적으로 생각하려는 나의 ‘습관’ 덕분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만의 위기모면 방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은 어쩌면 살아오면서 터득한 본연의 방법일지도 모른다.“유아기의 삶이 거대한 장애물의 연속인 것을 생각해 보자.” 이유도 모른 체, 무작정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끈을 묶고, 걸을 줄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최소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학습 과정을 터득하기 위해 스스로를 연단해 나아간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위와 같은 과정을 할 줄 모르는 분이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닌 이상 모두가 “예”라고 답할 것이다. 그 이유는 생각이라는 ‘의식’을 불러 올 필요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기초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한 사람의 수많은 습관 중 공통된 습관이 아닐까 싶다. 이 이야기의 논점은 이거다. 여러분은 사고방식이 불완전한 시기에도 하나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몇 개월이 걸리더라도 스스로를 연단해 나아갔다. 물론 다르게 생각해 보자면 아이의 옆엔 부모라는 듬직한 지원군이 있었다. 부모가 리드했고, 아이를 길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기엔 나이를 먹었다. 스스로 사고방식을 할 수 있고, 자신을 충분히 리드할 수 있는 나이라는 말이다. 유아기의 자신보다 노력하지 않는 삶이라면, 그것은 정말 부끄러운 삶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나보다 못난 사람은 되지 말자. 오늘은 스스로의 습관을 길들이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글 속에 담긴 책 소개.『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습관을 만들려는 우리들에게.
#1 "과한 여유 시간은 습관을 만드는 데부적합하다."
우리는 목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충분한 휴식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런 생각을 먼저 고안해 낸다.
"우선은 쉬고 조금 있다가 시작해야겠다."
하지만 이는 '3가지의 문제점'을 초래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첫 번째는 점차 다가오는 시간에 대한 압박감으로 제대로 휴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시작 시간을 계속 뒤로 미루게 된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쉬고 있던 그 시간이 너무나 어른거려 집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보통 세 번째에 나가떨어져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혹여나 오해가 생길까 드리는 말이지만, 이 글은 여러분들의 생각을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나도 정말 많이 한 생각이며, 나도 이러한 생각으로 미뤄진 계획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이쯤에서 하나 물어보겠다. "포기하게 되었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는가?"
감히 생각해 보자면 스스로를 낙담하고 자책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 또한 그랬기에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나도 어느 날,'사람은 자유시간이 7시간 이상일 때 오히려 행복도가 떨어지고 무기력해진다'는 정보를 듣고 그동안의 기분을 깨닫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쉬고 나면 몸이 개운하기는커녕, 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프다. 어쩌면 우리 몸의 시스템이 일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 아닐까? 어떤 삶을 살아왔다 할지라도 누구나 바쁘게 살아온 순간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을 통해 그때의 기분을 떠올려보자. 정신없고 쉬고 싶었던 생각과는 상반되게 "내가 살아있구나"하는 기쁨의 감정을 함께 느꼈을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도 하나의 의문을 가지고 살아간다. 시간이 많을 때는 제대로 시작하지도 못했던 목표가 굉장히 바쁠 때 시간을 쪼개서라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지만, 삶이 그렇다. 나는 이 글에 나의 노하우를 적고, 책 속의 심리적인 정보를 적는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에 책을 읽고 알게 된 정보와 나의 지식을 더해 제일 쉬운 방법을 내어주고 글을 마무리 짓겠다. "진짜 사소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구하고, 그 일에 적응되었다면 추가적으로 새로운 목표를 실천해 보자."그런다면 일과 목표. 크게 두 가지의 습관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