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일기

소망

행복에 대하여

by 정영신


조금은 달라진 세상의 색감과

계기로 인해 조금씩 움직이는 사유.

그리고 이전과 다른 여름.

나는 여전히 이 상황이 너무 어색하다.



통증으로 인한 후유증을 애써 성장통이라 포장하며 하루하루 나의 변화에 의미 부여하고 있다.

그나마 이런 억지 노력이 건강한 나로 향하기엔 다소 부족했던 시간과 모습들을 잘 보듬고 가꾸어 줄 수 있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갑작스레 혼자가 되어버린 이에게도 행복과 안녕,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믿음과 건강한 삶을 위한 용기가 더 깃들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상실이 단순한 추억거리가 아닌 그런 자양분을 남겨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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