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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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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신 Jul 03. 2021

소망

행복에 대하여


조금은 달라진 세상의 색감과

계기로 인해 조금씩 움직이는 사유.

그리고 이전과 다른 여름.

나는 여전히 이 상황이 너무 어색하다.



통증으로 인한 후유증을 애써 성장통이라 포장하며 하루하루 나의 변화에 의미 부여하고 있다.

그나마 이런 억지 노력이 건강한 나로 향하기엔 다소 부족했던 시간과 모습들을  보듬고 가꾸어   있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갑작스레 혼자가 되어버린 이에게도 행복과 안녕,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믿음과 건강한 삶을 위한 용기가  깃들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상실이 단순한 추억거리가 아닌 그런 자양분을 남겨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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