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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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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신 Jul 07. 2021

시간은 공평하다.

사랑에 대하여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은 .
아주 공평하고, 무심하게.

내게 시간이란 그저 세월과 함께 흘러가는 물리력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상처를 씻겨 주는 위로처럼 느껴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여전히 구분이 가질 않는다.


나의 하루가 이렇게 흘러가듯,
그대들의 삶도 어김없이 흘러가겠지.

함께할 순 없지만

오늘도 내가 바라보고 느낀 햇살과 달빛을 그대들도 함께 즐겼으리라 생각하면

이 세상이 새삼스러워진다.


시간은  그렇게 무심하게 흘러가고,
오늘을 과거로 떠나보낸다.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오늘을
아무렇지 않은  일생  하루로 일궈낸다.



시간은 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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