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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신 Feb 10. 2022

노력한 날

삶에 대하여



우리가 힘들여 지나온 시간은 앞날의 구원자가 아니다. 그저 웃음 지을  있는  비로소  시절이  삶의 양분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견뎌낼 만한 가치가 있었던 날들로 기억되는, 그런 행복한 삶의 일부로 기록될 뿐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지나온 시간은 결코 의미를 잃지 않는다고 믿는다. 애태워가며, 좌절해가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바라기보다 외롭고, 힘에 겨웠던 그 시절이 나의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어 줬다 회고할 수 있은 따듯한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는 것이 우리의 매일을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노력을 기만하지 않은 한, 노력은 결코 우리를 배신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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