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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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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신 Aug 17. 2020

사랑의 거리

사랑에 대하여




서로가 부둥켜안고 있을 땐 우린 누구보다 가깝다 생각되고, 좋을  있겠지만 정작 서로에게 얽혀 상대를 위해서 해줄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게 되면 서로를 마주 보며 희끗희끗 웃는 설렘 정도는 느낄  있겠지만  설렘은 시간을 따라 점점 옅어지고, 익숙함으로 전락하며 결국 각자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온정은 상대에게까지 가닿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우리 사이에 적당한 여유공간있어야지만

 자리를 건강한 사랑으로 채워 나아갈  다.

그리고 진정으로 상대의 전체적인 윤곽과 마음을 들여다볼  있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이란 늘,

적당한 거리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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