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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세월에 대하여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원래 소중했던 시절은 지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나 봐. 만약 그때의 어린 내가 딛고 있던 시공간이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중 하나로 기록될 사실을 알았더라면, 다신 재회할 수 없는 젊은 날임을 깨달았다면 지금 사무치는 이 그리움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었을까?
난 늘 현명해지고 싶지만 무심히도 흘러가는 시간 앞에선 가끔씩 무기력한 어린아이가 되는 것만 같아.
무겁게 생각하고, 가볍게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