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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Apr 02. 2019

공기청정기 들이던 날




공기가 더 나빠지는것 같은 기분은 왜때무니냐옹




"드디어 갖게됐어"

나도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공기청정기를 구매한다. 어쩔수없다. 매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미세먼지와 별이달이의 털과 모래먼지에 코와 목기 원래도 안좋은 비루한 사람인데, 더 비루해지고 있기에. :0




아무도 오지마, 이거 내꺼 ㅇㅇ
움직이지도마, 여기는 아무도 오지마 별이꺼얌


별이는 집안에 새로운 물건이 오면 한동안은 자기의 체취를 묻혀놓고 아무도 오지못하게 혼자 예민을 떤다. 자기만의 공간이라는 안심을 받아야만 하나보다. ㅎ

옆에서 괜히 어쩔대다 머리 몇대 뚜까맞고 귀가 화난 달이와 한동안 공기청정기 위에서 궁디를 제대로 오픈시켜 두시느라 (T0T) 공기가 좋아지는지 안좋아지는지 알수는 없었다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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