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나는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야, 나는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이야, 나는 도전보단 안주하는 사람이야.
이런 말들을 꽤 많이 하고 살았다. 실제 내 성격은 그러하다고 생각했다.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만족스러운 현재를 사랑하고 지금의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이 것은 내가 만든 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불과 얼마 전 일이다.
지금의 삶이 꽤 좋은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위기를 맞으면서 이 위기를 헤쳐나가면서 나는 나의 삶의 본질을 돌이켜 봐야 했다. 지금의 삶이 정말 만족스러운가에 대하여.
나는 내 직업과 굉장히 잘 맞는 사람이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걱정하며 준비한다. 이 일은 나에게 천직이라고 말할 정도로 나는 이 일이 좋고 열심히 한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에서 부족한 것들이 있으니 바로 시간과 돈이다. 나는 이 일을 하기 위해 월-토를 매어있는 삶을 살아왔다. 또한 나는 내 소신을 지키기 위해 돈을 포기했다. 돈을 아예 못 버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적은 돈을 벌 때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내가 내 소신을 지키는 일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 내 소신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나는 현재의 삶을 지켜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위기를 맞고 다시 나를 돌아보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세상에 또 다른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지금보다 더 큰돈을 벌면서 조금 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부유하게 지내는 것, 그래서 나에게 그리고 내 가족에게 언제든지 내가 하고픈만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내가 생각한 틀 안에 나를 가둬두고 그 이상의 도전과 발전의 기회를 다 차단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 큰 것, 더 새로운 것, 더 나은 것을 할 수 있는 생각과 용기를 내가 만든 틀 때문에 차단하고 있다는 생각 해본 적 있을까? 난 안돼, 난 못해, 난 괜찮아, 난 충분해라는 말로 지금의 나를 그저 위로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는 강제 위기로 인해 내 인생을 돌아봐야 했고, 돌아보는 중 마음이 힘들고 외롭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부정적인 감정들도 생겼었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내가 틀 안에 갇혀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지금은 더 큰 것들, 더 나은 것들을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고 더 멋진 나, 더 잘난 나, 더 괜찮은 나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시간을 쓰고 있다. 나의 마음을 다독이고 도전한다. 나는 못한다고 생각하면 못하고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