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el의 매일 기록하기 2021년 4월 1일 목요일
갑자기 문득 누군가에게 혹은 어떤 장면에서, 어떤 글귀에서, 어떤 노래에서 위로받는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최근 갑자기 그런 마음을 느끼게 되어 공유하려고 한다.
위로-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 주거나 슬픔을 달래 줌. (네이버 국어사전)
이런 뜻을 가지고 있다.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나의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준다.
삶을 살아가면서 내가 위로받기보단 누군가를 위로해 주는 경험을 하는 게 더 많았다. 누군가의 상황을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덜 아팠으면, 덜 슬펐으면 하는 마음에 따뜻한 말이나 행동을 건네는 것, 그런 위로를 늘 해왔던 것 같다.
나는 사실 큰 위로가 자주 필요한 사람은 아녔기도 했다.
우선 평탄하게 살아온 내 인생이 그랬고, 내 환경이 그랬고, 장녀로 태어나서 자라면서 가지게 된 내 성격이 그랬고, 어느 순간 나는 웬만한 것들은 꽤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 많이 괴롭거나 그리 많이 슬프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전혀 필요 없다면 그건 소시오패스 아닐까.
블로그 이웃의 글을 읽다가 갑자기 마음이 울컥하고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위안하기 위해 쓴 글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글귀는 불안정한 현재의 나에게 따뜻하게 다가왔고 내가 나를 조금 더 믿을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허락받고 가져옴, 구다이마이트 (탱자탱자탱님) 블로그 발췌]